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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1~50/네넴

(번역본) 네넴 R4 [엄마] *번역지원 감사합니다.*오류 등의 수정사항은 덧글(comment)나 방명록으로 제보 부탁드립니다.*일어원본 : https://dcunlibrary.tistory.com/920 네넴 R4 [엄마] 스테이시아의 생일 파티가 끝나고, 스테이시아는 수많은 선물들과 함께 침대에 누웠습니다. 네넴도 스테이시아에게 졸라져서 함께 침대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엄마, 잘 자!" "그래. 잘 자렴." 이렇게 행복한 날이 계속되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네넴은 눈을 감았습니다. 작은 새의 지저귐에 네넴과 스테이시아는 눈을 떴습니다.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렴." 스테이시아가 학교에 가는 것을 배웅하고, 네넴도 물건을 사기 위해서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오늘은 귀여운 외동딸 스테이시아의 생일. 그녀가 돌아오.. 더보기
네넴 R3 [암흑] 네넴 R3 [암흑] 아침, 모두가 잠에서 깨지 않은 조금 이른 시각. 네넴은 작은방에서 나와서 저택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주위에 널려 있는 고철 쓰레기와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나사 등을 정리하는 것이 네넴이 맡은 일이었습니다. 어른도 있었지만, 어린 네넴이 함께 청소하는 것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네넴을 지켜보는 어른은 있었지만, 네넴이 시선을 마주치려 하면 얼굴을 살짝 돌리며 외면했습니다. 5살 때 아버지와 어머니를 병으로 잃게 된 네넴을 어머니의 오빠, 즉 외삼촌이 사는 이 저택에서 맡아 기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외삼촌의 부인, 즉 외숙모는 그런 네넴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네넴을 맡아 기르려는 외삼촌에게 말했습니다. "허드렛일을 하는 시종으로 쓸 생각이라면 이 저택에 데려.. 더보기
네넴 R2 [마법] 네넴 R2 [마법] 어느 유서 깊은 나라, 그 나라 안에서도 시골에 있는 작은 마을 반마타운. 그 마을의 변두리 지역에 동그랗고 커다란 집이 있었습니다. 네넴은 그 집에 있는 방 중에서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방으로 살며시 들어갔습니다. 침대에는 이 집의 주인인 마녀 이블린이 쌔근쌔근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습니다. "선생님, 일어나세요. 아침이에요오." "어머... 벌써 일어날 시간이 되었나 보네. 좋은 아침이야, 네넴." 이블린은 소녀처럼 보이는 모습이었지만, 사실은 천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온 매우 훌륭하고 착한 마녀입니다. 네넴은 마녀 이블린의 제자이자 가정부로서 바쁘게 살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누가 오는 거니?" 아직 잠이 덜 깬 이블린이 네넴에게 물었습니다. "조금 이따가 그라이바흐님이 오실.. 더보기
네넴 R1 [불가사의] 네넴 R1 [불가사의] "다녀오겠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렴." 네넴은 어머니의 배웅을 받으며, 활기차게 학교로 갔습니다. 네넴은 만마 학교에 다니는, 약간 조숙하지만 평범한 여자 아이입니다. 매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즐겁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네넴은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공원에서 지저분해진 인형을 발견했습니다. "누군가가 잊어버리고 간 걸까아? 하지만, 이대로 놔둘 수는 없겠네에." 네넴은 인형을 주워서 돌아왔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어서오렴. 어머, 그건 뭐니?" "공원에서 주웠어.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아?" 네넴은 어머니에게 주워온 인형을 보여줍니다. 어머니는 지저분해진 인형을 보고 조금 난처한 표정을 보였지만, 네넴을 욕실로 데려가서 둘이 함께 인형을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