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61~70/라울 썸네일형 리스트형 라울 R1 3373년 [혁명가] 라울 R1 3373년 [혁명가] 해가 저문다. 라울은 손조차도 잘 안 보이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업공들과 함께 도로 복구공사를 이어나갔다. 이날은 라울을 포함한 3명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누가 봐도 작업량과 인부의 수가 맞지 않았다. 그런데도 조직 측은 야간 공사에 조명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조직 우두머리의 말에 의하면, 시에서 이런 사업에 들어갈 예산을 점점 삭감해 다른 부분에서 경비를 절감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원 참, 이게 끝날 리가 없잖아." "애초에 말이지, 세 명이서 오늘 안에 어떻게든 하라는 게 이상한 거지." 두 명의 작업공이 투덜거리는 동안에더 라울은 잠자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어찌어찌 그 날의 공정을 마무리 짓고 라울 일행은 언제나 들르는 술집으로 향했다. 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