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official.unlight.jp/schizo_jp/story_b/ch15_01.html
※ブラウザ版アンライトの内容を掲載しております。アプリ版とは内容に差異がある場合がございます。
※브라우저판 언라이트의 내용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어플판(스키조)와는 내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378年 「扉」
3378년 [문]
薄暮の時代の工学師《エンジニア》達が製造法と用途を確立したと言われているケイオシウム。
황혼의 시대의 공학사 '엔지니어'들이 제조법과 용도를 확립했다고 전해지고 있는 케이오시움.
かつては様々な用途があったと過去の資料には記されているが、現在は兵器や動力源としての単純な用途が大半を占める。
예전에는 다양한 용도가 있었다고 과거의 자료에는 적혀있지만, 현재는 대부분 병기나 동력원으로서의 단순한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協会《アカデミー》がそれ以外の用途を禁じている為だ。
협회 '아카데미'가 그 이외의 용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渦《プロフォンド》の発生原因がケイオシウムの暴走であった為、無理もない事だった。
소용돌이 '프로폰드'의 발생원인이 케이오시움의 폭주이기 때문에, 무리도 아닌 일이었다.
レジメントを編成して渦《プロフォンド》の除去を続けてはいるが、未だ道半ばであり、完了する目処は立っていないと聞く。
레지멘트를 편성하여 소용돌이 '프로폰드'의 제거를 계속하고 있었지만, 아직 진행단계이며 완료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工学師なら誰でも知っている話であった。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パンデモニウムにおいても研究してはならぬ領域があり、マルグリッドもまた、それに従っていた。
판데모니움에는 연구를 금지하고 있는 영역이 있어, 마르그리드 또한 그것에 따르고 있었다.
もちろん、今まではそれでよかった。
물론, 지금까지는 그걸로 괜찮았다.
しかし、このままでは失うしかない我が子の命を救える可能性があるとなれば、そんな掟に従っている訳にはいかなかった。
그러나 이대로는 잃어버릴 수밖에 없는 내 아이의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런 규칙을 따르고 있을 수만을 없었다.
彼女の背後で無邪気に笑っている赤子は、致命的な心疾患をもって生まれてきた。
그녀의 뒤로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갓난아이는, 치명적인 심장질환을 가지고 태어났다.
今のエンジニアの医療技術では数年しか生きられない、と告げられていた。
현재 엔지니어의 의료기술로는 몇 년밖에 살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는 질환이었다.
旧時代では確立されていた医療技術も、漆黒の時代にあっては様々な欠落、散逸があるのだ。
구시대에 확립되어 있던 의료기술도, 황혼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차례 유실된 것이었다.
マルグリッドは口惜しかった。
마르그리드는 분했다.
なぜ、生まれてきたばかりのこの子の命が失われ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
어째서, 막 태어난 이 아이의 생명이 없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この世界の可能性を広げるために、自分は研究に身を捧げてきた。
이 세계의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서 자신은 연구에 모든 것을 바쳐왔다.
しかし、この自分の分身、そして未来であるこの子の可能性が、このままでは奪われてしまう。
그러나 그런 자신의 분신이자 미래인 이 아이의 가능성을 이대로는 빼앗기고 말았다.
マルグリッドにとって、それは絶対に認められないことだった。
마르그리드에게 있어, 그것은 절대로 인정할 수 없는 일이었다.
それから、マルグリッドは上級工学師《テクノクラート》以上のみが利用できる図書館へ通い、薄暮の時代の書物を片っ端から読み漁った。
그 이후 마르그리드는 상급공학사 '테크노크라트' 이상만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에 다니며, 황혼의 시대의 서적을 닥치는 대로 마구 읽었다.
我が子の治療法を探すためだった。それが無意味に近い事だとわかっていても、やらずにはいられなかったのだ。
아이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것이 무모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마저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던 것이었다.
結果の出ない日々が続き、マルグリッドの焦りは積もるばかりだった。
결실 없는 날들이 계속되고, 마르그리드의 초조함은 쌓여만 갈 뿐이었다.
パンデモニウムの研究室に篭もりきりの日々が続いた。我が子のための研究、それと平行して、自身の本来の仕事である渦の分析も続けていた。
판데모니움의 연구실에 틀어박힌 날들이 계속되었다. 아이를 위한 연구, 그것과 병행하여 자신의 본래 일인 소용돌이의 분석도 계속하고 있었다.
特殊モニターには現在、レジメントの観測班によって補足された渦の状態がリアルタイムに表示されている。
특수 모니터에는 현재, 레지멘트의 관측반에 의해 보고된 소용돌이의 상태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渦の大きさや速度、ケイオシウム濃度などを元に、脅威度や存続時間を予想するのが彼女の仕事だった。
크기와 소용돌이의 속도, 케이오시움의 농도 등을 바탕으로, 위협도나 존속시간을 예상하는 것이 그녀의 일이었다.
モニターに映る渦は様々な光彩を放ちながらゆっくりと回転している。
모니터에 비친 소용돌이는 여러 가지 광채를 발하며 천천히 회전하고 있었다.
厳密には渦ではなく異世界との結節点《ノード》なのだが、遠目にはやはり渦としか形容しようがなかった。
엄밀히 말하면 소용돌이가 아닌 다른 세계와의 교점 '노드'지만, 멀리서는 역시 소용돌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ケイオシウムが暴走した本当の理由は秘匿されている。
케이오시움이 폭주한 진짜 이유는 은닉되고 있었다.
ただ、起きた事は工学師ならば誰でも知っている。渦は異界との扉となったのだ。
단지, 발생한 일은 엔지니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었다. 소용돌이는 다른 세계와의 문이 된 것이었다.
違う法則、違う歴史を経た別世界との穴が地上に現れてしまったのだ。
다른 법칙, 다른 역사를 지닌 다른 세계와의 통로가 지상에 나타나고 만 것이었다.
ある高名な工学師は言っていた。
어떤 저명한 엔지니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ケイオシウムは元々確率からエネルギーを取り出す物質なのだから、他の平行世界の可能性というエネルギーがケイオシウムによって奪われたのであれば、その境目が失われるのは道理だ」と。
"케이오시움은 본래 확률에서부터 에너지를 추출한 물질이기 때문에, 가능성이라고 하는 에너지를 빼앗긴 다른 평행세계와의 경계선을 잃어버리는 것이 이치다."
可能性の固まりとしてのケイオシウム。多重世界からエネルギーを奪うその仕組みは、夢のエネルギーから悪夢の厄災へと変わったのだった。
가능성의 결정체로서의 케이오시움. 다중세계에서 에너지를 빼앗는 그 원리는, 꿈의 에너지에서 악몽의 재앙으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マルグリッドは渦の分析の中から、レジメントの報告書に書かれていた奇妙な報告を思い出した。
마르그리드는 소용돌이의 분석과 함께, 레지멘트의 보고서에 적혀있는 이상한 보고가 떠올랐다.
レジメントの中には、渦の周辺や内部で活動を繰り返す事で特殊な知覚力を身に付けた者がいるという。
레지멘트 멤버에는 소용돌이의 주변이나 내부에서 활동을 반복하여, 특수한 지각력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고 했다.
ケイオシウムの影響である事は想像に難くないが、パンデモニウムで日常的にケイオシウムに接している工学師が特殊な知覚力を身につけた、という話は聞いたことが無い。
케이오시움의 영향으로 보기에는 어려웠다. 판데모니움에서 일상적으로 케이오시움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엔지니어가 특수한 지각력을 익혔다고 하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었다.
ここにおいて、マルグリッドは自分の研究と我が子の治療との接点を見出した。
이 결론에 다다른 마르그리드는 자신의 연구와 아이의 치료의 접점을 찾아냈다.
研究を続けすぎて疲労した脳が作り出した錯覚かもしれないが、それは暗闇に差す一条の光のように感じられた。
연구를 지나치게 계속하여 피로한 뇌가 만들어낸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마치 어둠 속에 비친 한 줄기 빛과 같이 느껴졌다.
ケイオシウムを制御できる「暴走」状態にし、我が子をケイオシウムの影響下に置く。可能性の固まりであるケイオシウムが人体に与える影響を利用するのだ。
케이오시움을 제어할 수 있는 '폭주' 상태로 두고, 내 아이를 케이오시움의 영향을 받도록 한다. 가능성의 결정체인 케이오시움이 인체에 주는 영향을 이용하는 것이다.
レジメントの兵士達は、過酷な異世界空間との狭間で戦い続けることによって、新しい知覚力を得たのであろうと仮定できた。生き続けるために。
예를 들어, 레지멘트의 병사들은 가혹한 이계공간의 틈에서 살기 위해 계속 싸움하다가 새로운 지각력을 얻었을 것이다.
その影響を人為的に作り出すことさえできれば、我が子もきっと助かる筈だ。
그 영향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아이도 반드시 구할 수 있을 것이다.
それがマルグリッドの出した答えだった。
그것이 마르그리드가 내놓은 해답이었다.
以降、マルグリッドはケイオシウムが直接人間に与える影響力について研究を続けた。
이후, 마르그리드는 케이오시움이 직접 인간에 미치는 영향력에 관한 연구를 계속 했다.
レジメントからの報告書を丹念に読み込み、薄暮の時代の書物から、ケイオシウムの人間に対する直接的影響について調べた。
레지멘트로부터의 보고서를 정독하고, 황혼의 시대의 서적을 통해 인간과 케이오시움의 직접적인 영향에 대하여 조사했다.
そんなある日、一人の男がマルグリッドの研究室を訪ねてきた。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마르그리드의 연구실을 찾아왔다.
「私は、いや我々はケイオシウムの可能性を諦めていない者です」
"저는, 아니 우리는 케이오시움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事なかれ主義である協会の方針に従っていては何事も成せない。そうは思いませんかな」
"무사안일주의인 협회의 정책을 따라서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自身も含め、公には禁止されている研究に勤しむ人間が少なからずいるらしいという事は、マルグリッドも知ってはいた。
자신을 포함하여, 공개적으로는 금지된 연구에 힘쓰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마르그리드 또한 알고 있었다.
とはいえ、それを自称する人間に会うのは初めての事だった。
그렇다고는 해도, 그것을 입밖에 내는 사람을 만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皆で研究データを共有できれば、少しでも早く目的に辿り着く可能性だってあるでしょう」
"모두가 연구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どうです、あなたも我々の仲間に加わりませんか?」
"어떻습니까, 당신도 우리의 동료가 되어 함께 해보지 않겠습니까?"
自分一人ではどうにもならない所にいるのはわかっていた。ただがむしゃらに、我が子のために全てを擲って研究を続けていたのだ。
혼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단지, 무턱대고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져 연구를 계속하고 있던 것이었다.
その研究に協力者が現れたのだ。マルグリッドは迷わず答えた。
그 연구에, 협력자가 나타난 것이었다. 마르그리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わかりました。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
"알겠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マルグリッドが手を差し出すと、男もそれに応える。
마르그리드가 손을 내밀자, 남자도 그에 응답했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あなたならそう仰って頂けると信じておりました」
"감사합니다. 당신이라면 그렇게 말씀해 주실 거라 믿고 있었습니다."
「そうですね。お近づきの印に、こちらをあなたにお預けします」
"그렇죠. 동료가 된 증표로 이것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我々がコデックスと呼んでいる文書の複製です」
"우리가 코덱스라고 부르는 문서의 복사본입니다."
「もしかしたら、あなたの行っている研究の助け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
"어쩌면 당신이 하는 연구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手渡された数枚の紙に視線を移すと、判読に苦労しそうな文字と図がびっしりと詰まっていた。
건네진 여러 장의 종이에 시선을 돌리자, 판독이 어려울 것 같은 문자와 그림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研究の行き詰まりを感じていたマルグリッドは、手渡された文書の解読を試みた。
연구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마르그리드는, 건네받은 문서의 해독을 시도했다.
まるで足らないピースが埋まるかのように、その文書にはマルグリッドの求めていた装置へのヒントが詰め込まれていた。
마치 부족했던 퍼즐의 조각이 채워지는 것 같이, 그 문서에는 마르그리드가 찾던 장치에 대한 힌트가 담겨있었다.
「これで研究が一気に進むわ……」
"이걸로 연구는 단숨에 진행될 거야......"
それからマルグリッドは不眠不休で作業を続け、一気に装置の完成まで漕ぎ着けた。
그 이후 마르그리드는 잠시도 쉬지 않고 작업을 계속하여, 단숨에 장치의 완성에 이르렀다.
大部屋をまるまる占領した巨大な装置にケイオシウムを設置し、起動する。
큰 방을 완전히 점령한 거대한 장치에 케이오시움을 올려놓곤 처음으로 작동시켜 보았다.
巨大な筐体に負けじと巨大な駆動音を鳴らし続けるだけで、何の変化も起きなかった。
거대한 케이스 못지 않게 엄청난 구동음을 계속해서 내는 것 외에는,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失敗……みたいね」
"실패......구나."
マルグリッドは疲れがドッと出て脱力し、尻餅を付いた。
마르그리드는 갑자기 밀려오는 피로에 탈진해버리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腰を上げ、装置を止めに移動しようとした時、変化が起きた。
몸을 추스리고 다시 일어나 장치를 멈추려 하는 순간, 변화가 일어났다.
装置のやや上方に黒い空間が発生し、渦を巻き始めた。渦は徐々に色付くと共に消えていく。
장치의 약간 위쪽으로 검은 공간이 발생하며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소용돌이는 서서히 물들어가며 사라져갔다.
残ったものは、見たこともない生物達が闊歩する世界が映った空間。
남아 있는 것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생물들이 활보하는 세계가 비춰진 공간.
それは、異世界の光景だった。
그것은 다른 세계의 광경이었다.
「―了―」
- THE END -
'No.11~20 > 마르그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르그리드 R5 3378년 [환수] (0) | 2016.02.01 |
---|---|
마르그리드 R4 3378년 [흑과 백] (0) | 2016.02.01 |
마르그리드 R3 3378년 [상실] (0) | 2016.02.01 |
마르그리드 R2 3378년 [추적자] (0) | 2016.01.30 |
마르그리드 R1 3378년 [문] (0) | 2016.01.30 |